게이오기주쿠 대학 의학부 교수인 기타지마 마사키등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십전대보탕, 오령산, 육군자탕은 항암제 시스플라틴에 의한 식욕부진, 오심, 구토 경감에 유효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우리의 경험과 동물실험 모두에서 항암제 투여와 동시 또는 그 전에 투여하는 경우에 신장애나 골수억제 등의 부작용을 경감시켰다.
복약 지도 시에는 늦어도 항암제 투여 전일부터 복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특히 오심, 구토가 일어난 후에는 한약 그 자체의 복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항암제 투여 전부터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부작용이 일어난 후 한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부작용이 일어나기 전에 사용하는 편이 증상 발생 억제나 완화 효과를 보기에 더 좋다. 결국 예방적 투여를 해야 하는 것으로, 한약 투여 타이밍은 항암제를 투여하기 적어도 3일에서 1주일 전으로 해야 한다. 복용 기간, 항암제 투여 중일 경우, 항암제를 유지하며 투여하고, 항암제 종료 후에는 가능하면 항암제 영향이 없어질 즈음까지, 최종 항암제 투여 후 2주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약을 처방할 수 있는 일본 암 치료 전문의들은 오심, 구토, 식욕부진, 악액질을 완화하기 위해 항암제 투여 전, 복용 기간에 한약을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고 있고, 국내 암 치료 전문의들은 절대 한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맞는가?